▲ 사진 : 최율 SNS

 배우 최율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최율이 최초로 성범죄 행각을 폭로했던 배우 조재현의 또 다른 미투 폭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

지난 2월 배우 최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에 조재현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라는 글을 올려 그에 대한 미투 포문을 열었다.

이후 최율은 자신이 올린 글의 파장이 커지자 삭제를 했다. 그 후 올린 글에서 자녀들에게 혹시 피해가 가지 않을지 무서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율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인해 조재현을 지목하는 여러 명의 미투 폭로가 줄을 이었다.

이에 조재현의 경찰 수사 상황에 대중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조재현 사건은 광역수사대 여성청소년과에서 사건 내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이 사건에 대한 후유증으로 법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경찰과 검찰에서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21일 티브이데일리에 의하면 조재현의 법률대리인과의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현재 지방에서 자숙중이다. 현재 수사에 진척이 없는 것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다. 수사를 하고 기소를 해야 소송 과정에서 시비를 가릴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진실 규명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보도를 했다. 

한편, 지난 20일 SBSFUNE는 조재현으로부터 16년 전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기사를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성관계에 있어 합의가 있었다. 돈을 준 것은 도의적인 차원에서 지급한 것이다”라고 반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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