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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시 울산에 튜닝산업을 입히자]울산도 튜닝산업 속도낸다…자율주행·고성능 부품으로 차별화(4) 자동차도시 울산의 튜닝산업 현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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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8  22: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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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벨로스터 N’

울산은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도시임에도 대구나 전남 영암, 강원 인제 등에 비해 튜닝산업이 활성화 되지 않고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주력산업의 침체속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국내에서도 튜닝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울산시도 자율주행차 등과 연계한 미래형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목표로 튜닝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도 자체 브랜드 활성화와 함께 고성능 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튜닝산업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울산TP, 자율주행차 등과 연계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청년창업자의 소규모 제작공간
스마트튜닝 테마 톡톡팩토리도

●현대모비스, 맞춤 제작 브랜드
‘튜익스’로 튜닝산업 진출 박차

●현대차도 고성능 자동차브랜드
‘N’ 공개 고성능차 사업 본격화


◇울산 튜닝산업 걸음마 단계…울산 미래형 튜닝부품산업 육성

울산은 자동차도시임에도 튜닝산업은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고 걸음마 단계다. 지역에 튜닝관련 기업체는 10여곳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도 튜닝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는 몇 곳 되지 않는다. 이는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1~4차 협력업체 등 수백여 부품업체 등이 생태계를 이루며 전통적 자동차산업이 발달해 있어 굳이 튜닝산업의 육성에 대한 필요성과 절실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력산업의 침체속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국내에서도 튜닝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울산시도 몇년전부터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튜닝산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소규모 제작공간인 ‘톡톡팩토리’가 지난 3월 북구 진장동에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대구와 전남 영암, 강원 인제 등이 내연기관 튜닝 부품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미래형 튜닝 부품산업 육성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가능한 미래형자동차(전기차, 자율주행차)로 튜닝에 필요한 미래형 부품 생산을 위한 평가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력기반 파워트레인으로 개조하거나 수동운전 시스템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부품 및 고성능 내연기관 부품 평가환경 구축에 진력하고 있다.

시는 또 지역 자동차 튜닝부품 전문업체와 기술협력 및 비지니스모델 발굴에 나서고 울산튜닝발전협회 및 울산자동차경주협회 등과 연계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수요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 청년창업자 제작공간인 ‘톡톡팩토리’에서 캠핑카를 제작하고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북구 진장동에 ‘스마트튜닝’을 테마로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소규모 제작공간인 ‘톡톡팩토리’를 개소하고 4차사업과 연계한 튜닝산업 육성과 청년창얼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곳에서는 캠핑카 튜닝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편의시설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 현대차 엑센트 튜익스 크레용

◇현대차 자체 브랜드 ‘튜익스’ 운영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수년전부터 튜닝산업에 뛰어들어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고성능 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튜닝산업을 점차 강화하는 추세다.

   
 

현대차는 2011년에 부품계열사인 현대모비스 주도로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브랜드인 ‘튜익스(TUIX)’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차량 외관과 성능을 기호에 따라 꾸밀 수 있는 튜닝 부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홍보부족에다 출시 품목도 휠과 액세서리 등에 한정됨에 따라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맹점(장착점)도 전국적으로 40여곳에 불과하며, 서울과 경기, 경상도 지역에 치우쳐 있다.

   
 

현대차의 튜닝산업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당장 수익이 나지 않음에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과 대기업의 공격적 진출시 영세기업이 많은 튜닝업계의 집단 반발을 살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000년대 초에도 가맹점 모집, 사내 벤처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튜닝산업 진출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현대차는 그러나 지난해 소형 SUV인 코나 출시를 기점으로 튜익스 부품 출시에 속도를 내며 튜익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데칼 디자인과 LED 조명부터 사이드 스커트,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장부품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자동차 동호회에 요구사항과 개선점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경정비 센터와 튜닝샵을 대상으로 튜익스 장착점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 현대차 벨로스터 튜익스 클럽 데칼

현대차는 또 2015년에 고성능 브랜드 ‘N’을 공개하며 고성능차 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한 뒤 올해 고성능 라인업인 ‘벨로스터 N’을 출시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고, 이어 소형 SUV 코나도 고성능 ‘N’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글=차형석기자 stevecha@ 사진·편집=안치원기자 dnworry@ksilbo.co.kr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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