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동부캠 1대학관에 둥지

▲ 10일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디지털산업 콘텐츠진흥센터 개소식에서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김형수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참석 내빈들이 현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지역 디지털 산업콘텐츠 육성을 전담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가 1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울산 동구 화정동 울산과학대학교 1대학관 4층에서 김형수 경제부시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총장, 디지털 콘텐츠 기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VR/AR 산업콘텐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불황에 빠진 조선업을 대체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콘텐츠 관련 기업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센터사무실과 기업·시민들의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업공간 UCC(Ulsan Contents Coworkplace)로 구성됐다.

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한 ‘2018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울산대교전망대 체험콘텐츠 스테이션 조성사업’ ‘대왕암공원 AR콘텐츠 체험존 조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향후 울산과학대학교 시설 지원, 참여기업 공동제작 공간 활용, 대학교·고등학교 등 학생 참여, 개발제품 전시 및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지역 VR/AR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콘텐츠 기업에 대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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