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동부캠 1대학관에 둥지
울산시는 이날 오후 울산 동구 화정동 울산과학대학교 1대학관 4층에서 김형수 경제부시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총장, 디지털 콘텐츠 기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VR/AR 산업콘텐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불황에 빠진 조선업을 대체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콘텐츠 관련 기업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센터사무실과 기업·시민들의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업공간 UCC(Ulsan Contents Coworkplace)로 구성됐다.
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한 ‘2018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울산대교전망대 체험콘텐츠 스테이션 조성사업’ ‘대왕암공원 AR콘텐츠 체험존 조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향후 울산과학대학교 시설 지원, 참여기업 공동제작 공간 활용, 대학교·고등학교 등 학생 참여, 개발제품 전시 및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지역 VR/AR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콘텐츠 기업에 대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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