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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울산 지역축제 구조조정 본격화올 하반기 민관추진단 구성
지역축제 활성화방안 용역
宋시장 공약 아트페스티벌
내년 실현 위한 사전작업
통폐합 뜨거운 논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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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0  21: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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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송철호 울산시장체제 출범을 계기로 울산지역 문화예술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지역축제 조정 및 통합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송철호 시장이 지난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축제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문화공약(울산아트페스티벌 추진)을 내년부터 실현하기 위한 사전과정으로 분석된다. 통폐합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역축제의 조정과 통합을 위한 민관 추진단을 새로 구성하고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사업비는 하반기 추경 예산안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애초 ‘울산아트페스티벌’은 기존의 음악축제를 통합하고 신규 행사를 추가해 도심 전체(울산문화예술회관, 달동문화공원, 태화강대공원, 중구 문화의거리 등지)에서 약 2주간 축제를 펼치는 것이었다.

선거당시 송철호 캠프는 이를 울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시킬 것을 공약했고 이를 위해 기존의 월드뮤직페스티벌,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에이팜), 태화강스프링재즈페스티벌에다 월드프린지 페스티벌과 월드아트마켓과 같은 새로운 행사를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민선7기 인수위 활동과 송 시장 취임이후 공약 내용이 일부 수정됐다.

음악축제 범위를 벗어나 울산에서 벌어지는 모든 축제로 대상을 확대한 뒤 가칭 ‘울산광역시 축제주간’을 만들어 ‘릴레이’ 혹은 ‘징검다리’ 축제 형태로 추진하는 것이다. 기존의 시(혹은 문화재단) 주도 축제뿐 아니라 구군별 축제와 국제교류, 각종 문화예술축제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다.

‘축제주간’에 대해 시 문화예술과·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전제한 뒤 “상·하반기 어느 시기인지, 2주가 될 것인지, 아니면 한두 달간 매 주말마다 축제를 이어갈 지, 다양한 의견만 개진하고 있다. 축제의 조정과 통합을 위한 민관 추진단 구성과 관련 용역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 구체안이 나오면, 내년부터 시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울산시의 이같은 작업은 우후죽순 지역축제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문화콘텐츠를 공고히 하고 관광수요도 늘리겠다는 취지다. 비교사례로는 이사회(이사장 시장), 집행위원회(위원장 외부인사), 사무국(기획1·2팀 외)으로 구성된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있다. 위원회는 부산낙동강유채꽃·부산항·원도심골목길·바다·불꽃·해맞이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울산지역축제를 직·간접으로 주최하던 기초단체, 문화원, 문예단체, 시민단체, 언론사로서는 울산시의 축제활성화 의지와 달리 기존 축제의 통폐합이나 구조조정으로 인식할 수 있다. 향후 각 기관단체마다 기존 사업의 방어나 확장을 위해 사활을 거는 등 지역사회에 뜨거운 논쟁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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