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대학생 40명 대상

청년여행단 관광투어 운영

북구 대표 자연·역사 홍보

▲ 울산 북구청은 11일 대학생 대상 청년여행단 관광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마애여래좌상 등 지역 문화재와 현대자동차 등 지역 대표 관광코스를 둘러봤다.
울산 북구청이 관내 산업·자연·역사관광을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SNS에 능통한 동남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관광투어를 실시했다.

북구청은 11일과 12일 이틀 간 경주와 포항, 울산 등 해오름동맹 지역과 부산 지역 대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년여행단 관광투어를 운영했다.

투어 첫 날인 11일 대학생 25명은 북구 스토리텔링 해설사와 함께 북구 관내 대표 기업인 현대자동차를 돌아보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보는 산업관광을 즐겼다. 또 마애여래좌상 및 당사해양낚시공원, 몽돌해변 등 북구지역 대표 자연·역사 관광코스를 둘러보면서 울산 북구의 멋을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SNS에 능통한 대학생들을 초청해 북구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투어 참가 대학생은 의무적으로 개인 SNS에 2건 이상의 여행소감문 등을 작성, 게시하며 울산 북구 여행에 대한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SNS 이용이 활발해진 요즘 기존의 관광객 유치 방식이 아니라 방학을 맞아 여러 경험을 원하는 대학생들을 모집해 북구 관광을 보여주고 SNS 홍보가 되도록 하고자 이번 청년여행단 관광투어를 운영했다”며 “추후 걷기대회 등에도 북구 관광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는 방법으로 울산 북구의 맛과 멋이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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