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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울산양산
신불산자연휴양림 모노레일 운행 첫날부터 멈춰차량 컨트롤러 전원부 이상
안전벨트 불량 금속부품 튀어
탑승객 다리에 맞는 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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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2  21: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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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운영 첫날 고장으로 멈춰선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모노레일의 시범운영 장면.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신불산자연휴양림 모노레일이 운영 첫날 고장났다. 차량 전원부의 이상 때문인데, 시범운영 부족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12일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40분께 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지구에서 하단지구로 내려오던 모노레일이 고장으로 멈춰섰다. 가장 앞서 달리던 4호차의 고장으로 뒤따르던 2대 역시 줄줄이 운행을 멈췄다.

고장 차량인 4호차에는 운전자와 관광객 등 8명이 타고 있었고, 뒤따르던 2호차에도 7명이 타고 있었다.

관리소 측은 4호차와 2호차 사이에 있던 1호차를 이용해 미는 방식으로 4호차를 상단지구와 하단지구 사이에 위치한 중간 정거장까지 이동시켰다. 이후 5호차를 투입해 고장 차량을 견인했다.

고장 차량에 탑승했던 관광객들은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내려왔고, 2호차 탑승객들은 중간 정거장에서 내려 하단지구로 걸어왔다.

고장 차량에 탔던 한 관광객은 “누구 하나 조심히 내려가서 어디로 가라는 방향 안내도 없었다”며 “모노레일 선로를 잡고 기름때 손에 다 묻혀 가며 엉금엉금 기어 내려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2호차의 안전벨트 불량으로 금속제 부품이 튀어나와 탑승객의 다리에 맞는 사고도 벌어졌다.

관리소 측은 차량 컨트롤러의 전원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단선이 발생해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모노레일이 멈춰 선 것으로 파악했다.

관리소 측은 시범 운영 기간이 부족했다고 사과한 뒤 관광객들에게 요금을 환불했다.

또 향후 일주일가량 선로를 정비하고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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