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합창명작시리즈
24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 민인기 지휘자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민인기)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위대한 합창명작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Antonin Dvorak’ 공연을 마련한다.

▲ 소프라노 김방술

체코 국민악파 작곡가인 안토닌 드보르작은 자연 속에서 소박한 풍습과 체코 특유의 민요를 접하며 성장했다. 향토적 선율과 이야기들을 소재로 체코의 국민음악을 최고 수준으로 이끈 작곡가로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D장조 미사’와 ‘Te Deum(테 데움)’을 만나볼 수 있다.

▲ 테너 김성진

D장조 미사는 종교적인 소박함과 풍부한 선율, 민요적인 요소로 드보르작만의 독창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테 데움의 부제는 ‘콜롬부스 기념제를 위한 곡’으로 미국이 발견된 지 400주년을 기념해 보헤미안의 정서와 흥겨운 리듬을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담아냈다.

▲ 베이스 노운병

이번 연주회의 협연자로는 울산대 음대 성악과 교수인 소프라노 김방술,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빈 국립극장에서 데뷔해 주목받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등이 함께 한다. 이 외에도 테너 김성진, 베이스 노운병 등과 더불어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관현악 반주를 맡아 풍부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울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체코를 대표하는 음악가인 드보르작의 대표곡을 통해 합창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5000원~2만원. 예매 및 공연문의 275·9623.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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