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년8개월만에 이용객 5만명

학습매니저 12명 상주…학습 도와

올해 강좌등 160개 프로그램 진행

▲ 울산 중구 평생학습관이 개관 이후 1년 8개월 만에 전체 이용객 5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평생학습관 교육장면.
울산 중구 평생학습관이 지역주민들의 배움을 위한 대표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은 지난 2016년 11월 개관 이후 1년 8개월 만에 전체 이용객 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20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3만여명의 주민이 평생학습관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최초로 설립된 평생학습관은 늘어나는 평생교육의 수요를 충족하고,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학습도시 중구의 거점기관으로 조성됐다.

평생학습관은 올 상반기 60개의 정규강좌와 여름특강 40개 강좌를 개설했으며, 명사초청특강과 학습형 일자리 사업인 ‘큰 꿈 작은’ 학교 등 차별화된 사업을 통해 16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4차 산업을 대비한 기관 연계 강좌와 아파트 참살이 텃밭교실 활동가 발굴 등이 진행됐다.

또 야간과 주말에도 직장인과 가족단위를 위한 강좌를 연중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참여를 높였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가 동아리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니저 양성과정을 수료한 12명의 행복학습매니저들이 상주하며 주민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강좌에 참여한 조월래(64·중구 우정동)씨는 “평생학습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끊이지 않아 무엇을 수강할 지 항상 고민하게 된다”며 “내 취향에 맞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을 뿐더러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같은 운영을 통해 올 1월부터 6월까지 9000여명의 주민이 강의를 수강했고, 동아리 활동에 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2만여명이 평생학습관을 이용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 평생학습관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학습욕구를 충족하며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이 방문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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