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남부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에 배치된 내폭굴절화학차.
서울과 세종에 이어 울산에 전국 세번째로 최첨단 내폭굴절화학차가 배치됐다.

울산남부소방서(서장 김성달)는 갈수록 대형·특수화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폭굴절화학차를 공단119안전센터에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내폭굴절화학차는 화재현장에서 폭발 등으로부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우수한 방폭성능으로 발화점에 근접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4대 밖에 없으며 서울(1대)과 세종(2대)에 이어 울산이 세번째로 내폭굴절화학차 1대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울산에 배치된 내폭굴절화학차의 경우 소화용수 9000ℓ를 적재할 수 있어 서울과 세종에 배치된 내폭굴절화학차보다 적재량이 2000ℓ 많다. 소화용수 외에도 소화약제 2000ℓ를 적재할 수 있으며 분당 방수량은 1만ℓ다. 또 CAFS(압축공기포)와 20m 굴절 붐 장착으로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물 및 특수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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