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안양 LG감독=사상 처음으로 꾸려진 한국과 일본 연합팀이 팀웍을 잘맞춰 경기를 잘했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축구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수들이 가졌을 것이다. 선수 교체 등에 대해서는 아르딜레스감독과이견이없었다. 한·일팀중에서는 고종수와 마쓰다가 잘 해 주었다. ▲아르딜레스 요코하마감독=한·일팀이 경기를 잘 했다. 득점기회는 오히려 한·일팀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프로시네키치의 좋은 플레이에 동점골을 허용, 비기긴 했지만 좋은 경기였다. 한국의 고종수와 일본의 마쓰다, 핫토리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아리고 사치 감독=이렇게 많은 관중이 모인 데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 기쁘다. 오늘은 두 팀 모두 잘했다. 특히 한·일팀의 플레이에 놀랐다. 나카타 등 톱스타들이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오늘 날씨는 아주 추웠다. 비긴 데 만족한다. ▲칠라베르트 골키퍼=한·일팀의 플레이가 워낙 좋아 상대적으로 나는 힘들었다. 고종수의 프리킥은 내가 막아낼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 아주 정확했다. 훌륭한 선수와 대결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내가 찬 프리킥은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프리킥을 양보해 준 마테우스와 오르테가 선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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