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에 양궁장 전경 사진.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에 양궁장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5억여원을 투입,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2층 929㎡ 규모의 양궁장을 조성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 양궁부원들은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양궁장이 갖춰지지 않아 대운동장 옆에 간이 천막을 설치해 훈련장으로 사용, 운동장 트랙을 사용하는 학생 및 교직원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또 양궁부원들이 훈련 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춘 실내공간이 없고, 조명시설 미설치로 기상일기에 따라 훈련 스케줄을 조정해야 해 훈련시간 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해 공사를 완료하고 학교에 인계했다”며 “시설 개선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져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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