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홀몸노인집등 찾아

폭염대책 상황 현장점검

“예방에 만전 기해야” 당부

▲ 송철호 시장은 9일 남구 신정5동 경로당과 무더위쉼터 등을 방문해 폭염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송철호 울산시장이 9일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는 노인과 무더위쉼터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섰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남구 홀몸노인 집을 찾아 안부를 묻고, 생활관리사의 노인돌봄서비스 등 현장의 폭염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남구 신정5동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쉼터 이용 상황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에게 무더위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송 시장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 예찰 활동과 시민홍보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달 11일 발효된 폭염특보가 9일 현재까지 3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폭염대책본부와 농축수산 대책상황실 운영, 온열 질환 응급감시체계 가동,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도로 살수, 건설현장 작업 중지,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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