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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인생들의 고군분투, 극단 푸른가시 연극 ‘풍선’10일 중구문화의전당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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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2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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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푸른가시가 10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연극 ‘풍선‘을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풍선’의 출연진.

올해 울산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푸른가시가 10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연극 ‘풍선’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중구문화의전당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푸른가시가 마련하는 두 번째 자리다. 탈북자와 실직자의 고뇌를 통해 현실을 풍자한 작품으로 푸른가시의 대표인 전우수씨가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창작극이다.

공연은 자유를 찾아 떠나온 탈북자 가족과 실직후 대리기사로 살아가는 두 가장의 삶을 통해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남북한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의 심적 고뇌, 조선업 불황으로 실직자들이 쏟아지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들춘다.

탈북자 출신으로 목욕탕 때밀이를 하고 있는 ‘김해도’와 회사를 나와 대리기사를 하고 있는 ‘주병진’. 이 둘은 한 건물에 세들어 사는 가장들이다. 자유를 찾아 온 남한에서 때밀이라는 밑바닥 인생을 경험하고 있는 탈북자와 대기업 부장에서 하루아침에 대리기사로 내몰린 이들의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푸념하면서 하루를 버텨가는 이들에게 또 다른 갈등이 생겨난다.

공연은 전석 1만원. 예매 및 공연문의 271·0557. 이우사기자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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