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산업 침체·신규입주 지속

매매가 전주대비 0.29% 하락

전세가도 0.39%↓ 전국 최고

경기침체에 따른 인구유출과 입주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018년 8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울산지역 매매가격은 0.29%, 전세가격은 0.39% 하락했다.

매매의 경우, 울산은 북구(-0.41%), 동구(-0.37%)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감정원측은 설명했다.

울산의 경우, 지난달 9일에는 -0.27%, 16일에는 -0.29%, 23일에는 -0.32%, 30일에는 -0.31%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0.18%), 대구(0.07%), 전남(0.03%), 대전(0.02%), 광주(0.01%)는 상승했고, 경남과 울산, 제주(-0.20%), 충북(-0.19%), 경북(-0.15%)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04%에서 0.05%) 및 서울(0.16%에서 0.1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에서는 울산이 -0.39%로 나타났다.

울산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 및 신규입주가 지속되며 북구(-0.62%), 중구(-0.51%)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고 감정원측은 제시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5%)은 상승, 대구(0.00%)와 전남(0.00%)은 보합, 울산과 경남(-0.32%), 제주(-0.19%) 등은 하락했다.

울산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9일 -0.45%, 16일 -0.41%, 23일 -0.34%, 30일 -0.37%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4주 연속해서 0.08% 하락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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