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D프린팅 테크페스타
13~15일 울산대 일원서 열려
35개 기업 참여 전시회 마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등 운영

산업용 3D프린팅 기술발전 방향제시 및 기술융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축제가 울산에서 마련된다.

울산시는 ‘3D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을 13~15일 울산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UNIST에서 처음 열린 이후 두번째다.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을 위한 3D프린팅 기술 상용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학술세미나, 3D프린팅 디자인(DfAM) 경진대회 시상식, 기업 전시회, 시민체험관 운영 등으로 운영된다.

울산대 학생체육관에 마련되는 기업전시관에서는 산업용 3D프린팅 관련 35개 기업의 66개 부스가 운영된다. 기업체와 연구기관들이 각종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스캐너, 서비스, 장비와 기술 등을 소개한다. 야외전시관에 조성되는 시민체험관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드론, 전기차, 미니 보트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작한 의수 등 3D프린팅 출력물을 전시하고, 흉상 스캔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3~14일 이틀간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3D프린팅 소재연구 발표와 학회가 열리고 세계적인 3D프린팅 소프트웨어 기업의 산업·의료 성공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52개 팀이 참여하는 ‘RC카 경진대회’가 사흘간 개최되고, 제2회 3D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4차산업을 선도하고 3D프린팅 기술이 융합된 제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울산의 전략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3D프린팅(3D Printing)

프린터로 물체를 뽑아내는 기술을 말한다. 종이에 글자를 인쇄하는 기존 프린터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입체 모형을 만드는 기술이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