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변화 심상치 않다. 최근 온천동 일대에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분양을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계획에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천동은 지난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산은 동래구 온천1동을 비롯해 금정구 금사동, 해운대구 반송2동 등 총 7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7곳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본격적인 도시정비에 나선다. 이중 온천동의 사업규모는 함께 선정된 부산 7곳 중 최대규모다. 이번 도시재생으로 과거 부산의 부촌이었던 온천동이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한다.

도시재생이 진행되는 곳은 온천1동 221-1번지 일원으로 국내 최대 온천명소였던 온천장 관광지를 중심으로 개발된다. ‘중심시가지형’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힐링혁신센터와핫플레이스 거리를 조성하고 힐링입체복합공간, 창업리빙랩을 구축하며 공공상생상가를 만들 계획이다.

대규모 개발 호재에 인근에서 분양을 나선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만 총 5500여 가구가 공급을 나섰거나 예정에 있으며, 국내 1군 건설사 아파트의 공급으로 브랜드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동래구 첫 더샵 아파트로 주목 받은 포스코건설‘동래 더샵’은 우수한 입지,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얻고 있다.

동래 더샵은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74~84㎡ 60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4㎡ 92실 규모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 455-2 일대에 공급된다.

지난 7일(금)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포함 오픈 3일동안 2만1000여명이 몰리며 수요자들이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12일(수) 진행된 청약에서는 최고 9.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에서 접수를 마감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현재 침체되어 있는 부산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온천동에 대한 개발 기대감과 브랜드 파워가 큰 힘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황금입지를 갖춰 실거주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동래 더샵은 인근에 위치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부산의 명산 금정산 산책로, 온천천 시민공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특히 동래구는 ‘동래 8학군’으로 불리며 뛰어난 학군을 자랑해 맹모들의 관심이 높다.

파격적인 금융혜택은 소비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의 중도금은 아파트의 경우 분양금액의 60%, 오피스텔은 50%다.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실거주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한다. 모든 가구의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였다. 일반적으로 전용 59㎡ 이상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비는 1000만원이 훌쩍 넘게 책정된다.

청약일정은 금일 12일(수) 당해지역 1순위를 받고, 13일(목)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목)이다. 오피스텔은 금일 12일(수)까지 청약접수를 받으며 후 당첨자 발표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13일(목)부터 계약이 진행된다.

금일(20일) 아파트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 동래 더샵은 10월 3~5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지난 13일(목)부터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에 위치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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