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2억여원 기부로
언양·천곡·남외중 도서관 보수
53개 학교엔 신간도서도 지원

▲ 울산시교육청이 20일 울주군 언양중학교에서 ‘2018 롯데장학재단 지원 언양중학교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울산시교육청이 20일 울주군 언양중학교 꿈빛누리 도서관 2층에서 ‘2018 롯데장학재단 지원 언양중학교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시교육청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허성관)이 지원한 2억8900만원의 예산으로 언양중학교, 천곡중학교, 남외중학교 등 3개 학교의 도서관을 리모델링(1억3000만원)했고, 전하초등학교 등 53개 학교에 신간도서(1억5900만원)도 지원했다.

리모델링 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신간도서는 학교마다 신청도서를 받아 교당 300권의 책이 지원됐다.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2015년도 화봉중을 시작으로 2016년 약사초, 2017년 함월초, 월평중에서 진행됐다. 올해 언양중, 천곡중, 남외중의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137개 학교에 도서관 리모델링과 신간도서 지원으로 6억9400만원을 지원했다.

언양중학교는 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뜻으로 롯데장학재단 허성관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장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의 심장,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의 즐거운 책 읽기로 학교 독서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롯데장학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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