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항만기관 단체장들
바다의날 기념식 유치계획등
오찬간담회 열고 의견 나눠

▲ 송철호 울산시장은 20일 남구의 한 식당에서 지역 항만기관 단체장들을 만나 울산항 북방해상물류 중심항만 육성 방안을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은 20일 남구 한 식당에서 김태석 울산해수청장, 하태영 해양경찰서장, 김종호 울산세관장, 고상환 항만공사 사장 등 울산지역 항만기관 및 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달 해양수산부에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다의 날 기념식 유치 계획안이 논의됐다.

사업비는 5억5000만원(국비 2억원, 시비 3억5000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바다의 날 기념식을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을 위한 준비이자 조선·해운업 불황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 시장은 울산항 북방해상물류 중심항만 육성방안을 논의하고 항만기관·단체별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시장은 “울산시의 북방경제의 중심은 바다에 있고, 북방해상 협력이 침체에 빠진 주력산업의 돌파구는 물론 울산경제의 새로운 시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민선 7기 공약과 접목을 통해 울산항을 북방해상물류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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