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가 14일 울산시 울주군 간월재 일원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이 하늘과 억새가 맞닿아 절경을 이루고 있는 간월재 구간을 지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전국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0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가 14일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을 비롯해 서울, 부산, 경남 등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경상일보와 울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가 후원했다.

동호인들은 이날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광장을 출발해 등억온천 임도, 사슴목장, 배내재, 석남사, 상북농공단지 등을 돌아 다시 복합웰컴센터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전체코스 길이는 약 32.1㎞로 4시간 가량이 걸렸다.

경기방식은 랠리로 시합이 아닌 완주 목적의 자유 라이딩이었다.

엄주호 본사 사장은 개회식에서 “대회신청 3시간만에 1000명이 접수마감될 정도로 동호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전국 MTB동호인들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는 영남알프스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돼 올해 10년째 열리고 있다. 가지산, 신불산 등 1000m급 7개 산봉우리로 연이어진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대회는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개회식에는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정우식·허은녕 군의원, 윤정록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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