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강화된 도자기의 멋
기념식 내일 오후 6시30분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열려
17일 개막하는 김현식 도예전에는 지난 수십년 간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도자문화 확산에 정열을 쏟아 온 김현식 동부산대 생활도예과 교수의 최근 작품들이 소개된다.
김 교수는 동아대 미술학과, 홍익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뒤 지난 30여년 간 강단에서 제자를 키우고 개인의 창작활동에도 전념해 왔다.
최근에는 도자기와 옻칠의 융합영역인 전통 도태 칠기를 현대에 맞게 되살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갤러리에서는 평범한 도자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유한 옻의 세계를 비롯해 화병과 찻잔 받침, 접시 등 실용성이 강화 된 도자기의 멋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성과 함께 쓰임을 중요시하는 ‘생활도예’가 대중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기념식은 17일 오후 6시30분.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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