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시장·시의원등 울산 방문

우호 증진 방안 환담 나누고

상공회의소·울산여중등 찾아

▲ 1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울산시와 일본 하기시의 자매도시 체결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송철호 시장과 후지미치 켄지 하기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의 자매도시인 일본 하기시 대표단이 ‘울산-하기 자매도시 체결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5일 울산을 방문했다.

하기시장과 하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하기상공회의소 부회장, 하기관광협회장, 하기일한친선협회장 등 39명으로 구성된 하기시 대표단은 17일까지 3일간 울산에 머문다.

대표단과 주한 일본대사 일행은 이날 울산롯데호텔에서 송철호 시장과 향후 양 도시의 교류 및 울산-일본의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환담 후 ‘울산-하기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울산과 하기시는 매년 상호 축제 대표단 파견을 비롯해 청소년 수영·검도·축구 등 스포츠 교류, 중·고등학교 학생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의를 다져왔다.

대표단은 방문 이틀째인 16일 울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호 기업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관광협회 간 간담회도 실시한다. 또 하기시민 교류단 학생들은 울산여자중학교와 울산외국어고등학교를 친선 방문한다.

울산시와 하기시는 지난 1968년 10월 자매도시협정 체결 이후 경제, 스포츠, 문화, 청소년 교류 등 매년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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