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문화방송연예
행복 찾는 父子이야기 ‘해피 투게더’ 15일 개봉색소폰 연주자 아버지역 박성웅
아내 빚 갚으려 시골서 고군분투힘든 현실 이겨내는 가족애 그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08  21:45:4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영화 ‘해피 투게더’ 스틸컷.

‘행복을 부르는 남자들의 유쾌 찬란한 무대가 시작된다.’

가족 음악 영화 ‘해피 투게더’의 포스터 문구다. 이와 함께 색소폰과 기타를 든 어른 2명, 청년 1명, 어린이 1명이 각각 4분의 1씩 포스터를 장식한다.

‘해피 투게더’는 말처럼 즐거운 영화가 아니다. 속 내용은 ‘해피’하지 않고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다.

예술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나이트클럽에서 색소폰을 불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석진’(박성웅 분)의 유일한 희망은 아들 ‘하늘’(최로운 분)이다. 아내는 가난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가버렸지만 석진은 하늘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나이트클럽 사장은 별안간 색소폰 연주자를 ‘영걸’(송새벽 분)로 교체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 나간 아내가 거액의 사채를 갚지 못하자 조직폭력배가 석진을 찾아온다.

석진은 아내의 빚을 대신 갚기 위해 하늘과 함께 어촌으로 내려가 고기잡이배를 타게 된다. 하늘은 자신도 아빠처럼 색소폰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석진은 ‘나처럼 돼서는 안 된다’며 절대 색소폰을 불지 못하게 한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석진 부자가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잔혹함을 더해간다. 중반 이후 하늘이가 겪게 되는 고초는 보고 있기 딱할 정도. 포스터만 보고 훈훈한 가족영화를 예상한 관객은 상당히 당황스러울 법하다.

제목처럼 행복을 선사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자의 모습은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하고 슬며시 관객의 눈시울을 적신다.

특히, 극 중 하늘이의 나이와 같은 9살 아들을 둔 박성웅은 실제 아버지의 심정을 자연스럽게 연기에 녹여낸다.

박성웅은 “연기할 필요 없이 실생활에서 하던 것처럼 하면 된다는 점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며 “하늘이와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스태프가 그 장면을 보고 울 정도로 애틋한 감정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색소폰이 캐릭터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등장하는 만큼 주연 배우들이 모두 촬영에 들어가기 전 넉 달 동안 매일 연습실에 모여 색소폰 연습을 강행했다고 한다. 하늘 역을 맡은 최로운 군은 연주실력이 상당해 실제 촬영 때도 본인이 직접 색소폰을 불었다고.

15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연합뉴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현대자동차, 임단협 의견 접근…추석전 타결 기대
2
강남 최대 접근성 용인 수지구 뜬다
3
검찰,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 ‘징역3년6월’ 구형
4
울산시내버스, 요금 46%(일반 시내버스 기준) 인상 요구
5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리심판원 회부, 당 내부 적절성 논란 등 대립각
6
여전한 스쿨존 사고…‘초품아’ 선호도 높아 ‘MOM’ 편한 아파트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7
[데스크칼럼]‘10년 잠수’ 나훈아의 인기비결
8
중학생 30여명 태운 버스와 승용차 추돌 ‘아찔’
9
울산시·간호사회 제1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으뜸상 한승우 등 우수아기 6명 수상
10
양산 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특혜 파문에 ‘뒤숭숭’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