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서 열린 메이커스페이스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개소식에서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과 송병기 울산시경제부시장 등 참석인사들이 제막식을 갖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8일 서부캠퍼스 대학회관 2층에서 ‘메이커스페이스센터·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메이커스페이스센터와 창업보육센터는 모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으로 과학대는 지난 4월 ‘2018년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6월 ‘2018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창조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고 혁신성장과 창업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주관기관 65개소를 선정한 가운데 대학은 울산과학대학교를 포함해 11개교가 선정됐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사업 첫 해인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리모델링 예산을 받았으며, 사업 2~5년차까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매년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여름 서부캠퍼스 대학회관 2층에 전용면적 291.6㎡에 체험 및 창작공간 3개실과 카페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센터를 구축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자에게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과 기술 분야 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에게 사업화 공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경영 및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과학대는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선정으로 사업 첫 해인 올해 1억82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대응자금으로 8600만원을 투자한다. 과학대는 국고 지원금과 대학 대응자금을 활용해 서부캠퍼스 대학회관 3층과 4층 전체를 창업보육센터로 리모델링했다. 현재까지 야생조류 충돌 방지 필름 등을 전문으로 하는 콘디스(대표 심은섭) 등 7개 기업이 입주했고 20개의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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