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등 100개사 참여

AI 면접체험관 운영 관심집중

▲ 2018 울산채용박람회가 8일 울산시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구직자들이 다양한 채용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울산시는 8일 동천체육관에서 총 300여명 규모의 구직자를 채용하는 ‘2018 울산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울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꿈 잡고(job go), 희망 잡고(job go)’를 슬로건으로 지역 20여개 취업지원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협력사와 유망 중소기업 등 100개사가 구인기업(직접 70개사, 간접 30개사)으로 참여했다.

한국동서발전 협력사인 (주)엔엑스테크놀로지 등 20개사는 기술개발 및 기계설계 등의 분야에 30여명을, 한국에너지공단 협력사인 (주)럭스코 등 6개사는 전기 및 태양광 전문 인력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 강소기업으로는 (주)코디마, (주)국일INNTOT, 에이치설퍼(주) 울산공장 등이 참여해 사무직, 생산직, 연구직, 설계 관리직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뽑는다.

이 외에도 간병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의 전문직종 인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기업들도 참가해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박람회서는 최근 기업체의 인공지능(AI) 면접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으로 인적성 및 역량을 검증하는 ‘AI 면접체험관’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조선업희망센터 등 17개 지역 내 취업지원기관은 기관별 일자리 정책 소개 및 구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주)과 한국에너지공단은 별도 홍보관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공공기관 소개 및 추진사업을 안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인·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