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출하농가 증가로 확장

판매장 347㎡·작업장 45㎡ 규모로컬푸드 직매장 2곳 연내 추가

▲ 농협울산유통센터는 8일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울산시는 농협중앙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북구 진장동 농협울산유통센터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장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 개장행사에는 송병기 경제부시장, 이동권 북구청장, 추영근 농협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울산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이용객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매장이 협소하다는 출하농가와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2015년 7월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기존에 160㎡(48평) 규모로 운영됐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393㎡(120평) 규모로 확장됐다. 총 공사비 2억500만원을 들여 판매장이 347㎡(105평), 작업장은 45㎡(14평)로 각각 늘어났다.

현재 울산에는 울산유통센터 등 7곳의 로컬푸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온산농협과 온양농협이 추가로 개장을 준비중이다.

특히 울산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총 매출액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귀농·귀촌인을 비롯한 참여농가 증가와 계절별 출하 품목의 다양화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 농산물 가격과 수급안정, 농가소득 향상 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출하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농가교육 및 농약 안전성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최우선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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