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풀 디자인작품

24일까지 제2공학관서 선봬

▲ 배웅재 학생의 휴대용 목베개형 공기청정기 디자인.
UNIST(총장 정무영)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학생들의 졸업전시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제2공학관 1층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13명의 학생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Intersection: 디자인과 공학이 만나는 교차지점’이다. 학생들은 동그라미로 표현되는 디자이너의 철학과 네모로 표현한 공학자의 철학이 마주한 교차점을 주제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전시에 나선 작품들은 심미적 디자인 뿐 아니라 공학적인 관점에서의 문제해결을 시도했다. 특히 미세먼지, 물 부족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품이 다수 선보였다.

배웅재 학생은 ‘휴대용 목베개형 공기청정기’를 제작했다. 이 제품은 집, 사무실 등에서 개인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다.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동시에 미세먼지와 악취를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해 최적의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물 절약을 위한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샤워기, 공기를 주입해 활용하는 가벼운 자전거헬멧, 젖은 물건을 빠르게 말릴 수 있는 휴대용 건조기, 스트레칭 시간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스트레칭 기구로 활용될 수 있는 탁상시계 등 공학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일상의 문제해결을 시도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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