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분야 3468억원
교육분야 221억원 편성등
전년보다 1234억원 늘어

경남 양산시는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1조1406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89억원, 특별회계 1317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1조172억원보다 1234억원 늘어난 규모다. 내년 예산안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올해에 비해 1141억원, 특별회계가 93억원 각각 증가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129억원, 세외수입 41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644억원이 늘어나는 등 총 1141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분야가 796억원이 늘어난 3468억원(34.3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수송·교통 분야 1972억원(19.54%), 환경보호분야 970억원(9.62%),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00억원(5.95%) 등의 순이다.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교육 분야다.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에 82억원, 학교교육 여건개선 및 교육지원 사업에 73억원을 증액, 221억원을 편성했다.

양산시는 주요 투자 사업으로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367억원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54억원 △소주국민임대주택~주남신원아침도시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광3-3호선) 개설 52억원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구축 50억원 △양산일반산업단지 혁신사업 47억원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45억원 △남양산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32억원 등을 편성해 의회에 넘겼다.

김일권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늘어나는 시민복지와 미래를 위한 투자인 교육, 환경 분야 등에 중심을 두고 편성했다”며 “도시계획 일몰제에 대비하는 등 장기적 도시계획까지 고려해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자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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