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실3국19과 체제로 바꾸고
정원도 10명 늘려 528명으로
가족·일자리정책과도 신설

울산 동구는 바다자원 관광개발과 일자리창출에 초점을 맞춰 해양관광정책실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동구의회를 통과한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동구의 직제는 기존 1실3국19과에서 2실3국19과로 개편되고, 전체 정원도 10명이 증원된 528명이다.

동구는 우선 기존 관광과와 해양농수산과를 폐지하고 대신 해양관광정책실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해양관광정책실은 부구청장 직할로 운영되며, 바다 관광산업 육성 활성화와 해양연안 개발,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 업무 등 기존 관광과의 업무와 해양과의 업무를 통합해 맡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바다자원 관광산업 개발 TF 팀 역시 해양관광정책실이 신설되면 해양관광정책실로 흡수될 예정이다.

국 단위에서는 복지경제국을 경제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경제복지국으로, 건설도시국은 안전도시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과 단위에서는 안전관리과가 안전총괄과로 변경된다. 명칭이 변경되는 과들은 명칭 변경 외에 담당 업무는 현행과 차이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 가족정책과와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한다. 개정 조례안은 현재 진행 중인 동구의회 제178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1일자로 단행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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