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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건강N의료
[폐암]기침·가래 지속되는 흡연자면 폐암검사 받으세요자각없어 조기발견 힘들어 사망률 ↑
간접흡연·유전·미세먼지도 폐암 원인
내년엔 국가암검진사업 폐암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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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2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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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울산지역 노년의 삶’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65세 이상 노인 사망 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로 나타났고, 암 중에서도 폐암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다. 폐암에 이어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높았다. 폐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고 조기발견이 어려워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때문에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암 환자 75%, 잦은 기침 호소

폐암의 주요 증상은 기침, 피 섞인 가래(혈담), 호흡곤란, 흉통 등이 있다. 그러나 폐암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중요한 점은 폐암의 증상이 감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 증상과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흡연자의 경우 기침이 담배 때문이라 생각하고 쉽게 지나칠 수 있다. 따라서 기침, 가래가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폐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숨이 찬 증상을 느낀다. 그런데도 많은 환자들이 흡연이나 운동 부족 탓을 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다. 호흡이 가빠지는 이유는 암 덩어리가 커져 폐가 압박을 받거나, 암으로 인해 흉강에 액체(흉수)가 고이기 때문이다. 또한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 정도에서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암이 흉막과 가슴 안의 벽을 침범해 생기는 통증이다. 폐암이 진행하여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침범하면 성대 마비가 와서 쉰 목소리가 발생할 수 있고, 암 덩어리가 심장 주위의 대혈관을 압박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상체 부위(머리와 팔)에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폐암의 대표 위험인자, 흡연

폐암의 원인은 85% 이상이 흡연에 의한 것임이 잘 알려져 있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2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환경적 인자가 추가될 경우 더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흡연자는 흡연량이 많을수록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더욱 증가하며, 간접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의 위험이 20~3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흡연 외에 과거 건축 자재,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었던 석면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하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라돈 또한 폐암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어 가족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하며, 폐암에 취약한 유전자에 관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또 만성 폐쇄성 폐질환, 결핵, 규폐증 등과 같은 기존의 폐질환이 있는 경우나 면역억제 상태인 경우 폐암 발병의 위험성이 증가된다. 최근 미세먼지나 기름을 써서 하는 요리 중 발생한 연기에 노출될 경우에 폐암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국가암검진과 폐암 검진 사업

2015년 국내에서도 여러 학회 및 전문가가 참여해 폐암의 검진 권고안을 만들었다. 검진의 대상자는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남녀 중 ‘30갑년’(하루에 피우는 담배갑 수 x 흡연한 년수) 이상 고위험 흡연자로, 매년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금연한 지 15년이 안 된 과거 흡연자도 포함한다. 이러한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은 2019년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돼 진행된다.

폐암 예방법은 금연 외에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대부분의 폐암이 흡연과 관련돼 있으므로 금연으로 예방 가능한 것이다. 흡연을 하면 다른 발암물질에 노출될 때 상승작용을 하기도 하므로 청소년기부터 금연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폐암 발생 가능성은 담배를 피운 양과 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하며, 담배를 끊은 이후에도 위험이 지속되므로, 금연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정리=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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