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 회의

기관별 추진실적·계획 발표

▲ 울산 중구는 6일 2층 중회의실에서 강북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 지역 내 학교,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이 함께하는 ‘중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 중구는 6일 2층 중회의실에서 강북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 지역 내 학교,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이 함께하는 ‘중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중구 곽병주 부구청장을 비롯해 송현건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허미경 울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는 중구와 강북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 학교와 청소년 관련 단체, 학부모 대표 등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 추진실적과 향후계획 발표, 상호 협력방안 논의 등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구는 올 한 해 동안 130회에 걸친 청소년 비행예방과 선도활동을 비롯해 청소년보호 조사단속 활동,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운영과 특별지원대상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등을, 중부경찰서는 중·고등학교 중심의 전담 학교전담경찰관(SPO) 운영과 위험등급별 차별적 학교폭력 예방활동, 성남동 청소년경찰학교를 학교폭력 근절 거점으로 활용한 야간시간 예방활동을 벌여왔다.

울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4시간 신고·상담이 가능한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운영과 54곳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교육극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사업과 1388또래지원단 오아시스를 운영해 학교폭력 가해학생·학부모를 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곽병주 위원장은 “학교폭력은 가정과 학교는 물론 사회전체가 폭력 근절 의지를 가지고 상호 협력해야 근절이 가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준호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