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등은 “현대차와 광주시가 7000억원을 신규로 투자해 한물 간 디젤 차량을 연간 10만여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자동차공장 신설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일자리를 만들어 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등은 이어 “현재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점점 경쟁력을 상실해가면서 위기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고, 자동차업계 종사자들은 국내 대표 자동차 회사인 현대차가 10조원짜리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게을리 한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자동차 공장 신규 설립은 과잉 중복투자로 우리 경제에 재앙을 불러 올 수 있고, 일정기간 단체교섭을 유예하는 것 역시 헌법과 조약을 위반하는 것일 수 있다”며 “현대차와 광주시, 정치권은 즉극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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