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 봉사단

지역학생 동참시켜 환경사랑 재능봉사

▲ 프라미스봉사단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남구 선암마을에서 벽화그리기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사랑 재능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라미스 봉사단(회장 김덕하)은 올해 창단 8년째다. 학생들에게 좋은 세상을 전하기 위한 목표로 ‘어른들과의 약속’이라는 표현으로 프라미스라는 명칭을 봉사단에 쓰고 있다. 봉사단 회원들을 중심으로 재능봉사 활동때 마다 재능강사들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 2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서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생들과 연계해 재능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명 환경사랑 재능봉사다. 학생들이 천연재료로 만든 제품을 지역 노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제품은 주로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현수막으로 만든 제기 등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인식도 심어주고 있다. 이 외에도 울산요양원에서 쿠키만들기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요양원 노인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면서 말벗도 되고 있다.

재능봉사는 매주 토요일 UNIST 빈 강의실을 활용해 제품 만들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대학생들과 벽화봉사도 지난해 울산대공원과 올해 선암동 지역에서 진행한 바 있다. 밋밋했던 담장에 환경사랑의 의미를 담은 벽화를 그리면서 마을이미지를 밝게 개선했다. 봉사단은 학생들과 함께 태화강에서 휴지줍기 미화봉사도 펼치고 있다. 여름방학기간에는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형으로 알아보는 나, 천연세제 만들기’ 등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환경사랑 재능봉사에는 UNIST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남구자원봉사센터의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는 울산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 우수 활동단체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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