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추락 실종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3시 설악대교 부근에서 티볼리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24)씨가 실종됐다. 운전자 B(23) 씨는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서울에서 속초로 놀러와 속초해변 근처에서 술을 마신 후 숙소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차량은 A씨 것이었으나, 운전대는 무면허인 B씨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6% 상태였다.
B씨는 무면허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해경구조대와 민간잠수사가 수중수색, 119구조요원과 속초 경찰 등이 육상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배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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