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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남북경협, 동남권 시·도 경제정책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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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0  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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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경제’ 정의 성장동력 역설
울산 남북경협 거론, 지역 청사진 우회로 언급 분석도
송 울산시장, 북방경제협력팀 이어 협력위 출범 계획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올해 국정운영기조에 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경제’라고 정의한뒤 “남북경협은 우리 경제의 획기적 성장동력”이라고 역설했다.

또 남북경협은 울산·부산·경남 등 동남권 지자체는 물론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차원의 시도별 경제남북협력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 울산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동남권 3개시도지사는 지난해 남북경제협력을 위해 3개시도가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송철호 울산시장이 추진 중인 남북경제협력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본보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통해 “울산 같으면 울산이 가진 산업적 역량이 북한에 진출하면서 울산 경제에도 활력이 되고 북한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그런 방향이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해부터 동북아 에너지허브 등 신북방경제협력 시대를 견인할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발전계획의 청사진 등을 우회로 언급한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한 송 시장이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노크에서 개최된 동방포럼에서 참석, 울산시와 블라디보스토크간 북방경제협력 MOU를 체결한 것과도 관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북방경제협력팀을 출범시킨데 이어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남북경협의 실질적인 방법과 관련, “국제제재가 해제돼서 북한경제가 개방되고 인프라가 건설되면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제자본들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북한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질문하셨듯 한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과거 같은 고도성장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남북경협이야말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 그런 새로운 획기적 성장동력이 될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기회는 우리에게만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언제 그것을 짠하고 사용하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예비돼 있는 하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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