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중기협·신보재단 MOU

경영난 해소 580억 대출

▲ 이선호 울주군수는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근배 울주군 중소기업협의회장,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울주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울주군 중소기업협의회(회장 박근배)·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과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울주군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 및 경영난 해소를 위해 각각 405억원과 175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 준다. 울주군은 대출 융자금(중소기업 3억원, 소상공인 5000만원 한도)에 대한 이자 차액 보전금(중소기업 3%, 소상공인 2.5%) 약 33억원을 2년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울주군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19년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 지원 업종을 기존 제조업에서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까지 추가, 화물운송업과 폐기물처리업 등도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소상공인의 이자 차액 보전금 지원율을 2%에서 2.5%로 확대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의 경영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울주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