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는 효과가 적절히 나타나는 농도 범위가 있다. 울산대병원 약제팀은 약사가 검수하는 대신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항암제 처방이 들어오면 농도를 자동 계산하고 농도 과다일 경우 빨간색 표시가 나타나도록 해 오류를 줄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검수 시간이 하루 평균 13.6분에서 9분으로 50%가량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환자 역시 빠른 약제 처방으로 치료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수연 울산대병원 약제팀장은 “현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고도화한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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