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 항암주사제 조제실 모습.
울산대학교병원은 약제팀이 항암 주사제 농도 계산 프로그램 개발 연구로 한국병원약사회가 주최하는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항암제는 효과가 적절히 나타나는 농도 범위가 있다. 울산대병원 약제팀은 약사가 검수하는 대신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항암제 처방이 들어오면 농도를 자동 계산하고 농도 과다일 경우 빨간색 표시가 나타나도록 해 오류를 줄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검수 시간이 하루 평균 13.6분에서 9분으로 50%가량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환자 역시 빠른 약제 처방으로 치료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수연 울산대병원 약제팀장은 “현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고도화한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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