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박성광이 포차 논란에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박성광이 운영하는 포차와 메뉴판이 논란이 됐다. 

이름부터 '풍기물란(풍기문란)'인데다가, 포차의 메뉴판 형식이 야동파일 형식처럼 꾸며져 있다는 것. 실제로 메뉴에는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이라는 글귀 밑으로 음식 메뉴 앞에는 '서양' '일본' '국산' '남미' 등 분류 제목이 붙어 있다.

또한 포차 내부 인테리어에는 '풍기물란'을 4행시로 만들어 '풍만한 여자/ 기여운여자도/ 물론 좋지만 / 난 니가 젤 좋아'라고 적혀있다.

논란이 되자 15일 박성광의 소속사 SM C&C 측은 "포장마차 '박성광의 풍기물란'은 지난 12월 영업종료를 결정했으며,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박성광은 2년 전, 지인이 제안한 사업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왔다.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박성광이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죄드린다.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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