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림·최재임·김영미 부지회장

4년간 협회 이끌 임원진도 선출

한여름밤 페스티벌등 사업 추진

▲ 제11대 한국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에 박선영씨가 당선됐다.
박선영(49)씨가 제11대 한국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으로 당선됐다.

박 회장은 중도사퇴한 제10대 김외섭 회장을 대신해 울산전국무용제를 치르는 등 지난 2년여 간 전임 회장의 임기를 채워왔다. 이번 회장선거 당선으로 박 회장은 앞으로 4년 간 더 협회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됐다.

울산무용협회는 지난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회원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4년 간 협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 선출 및 구성했다.

먼저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회원 투표에서 박선영 현 회장은 43표를 얻었고, 상대 후보였던 김정화 수석부지회장은 21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 회장 이외의 임원진 선출을 위한 투표도 진행됐다. 울산무용협회는 울산예총 내 다른 단위 협회와 달리 부회장과 감사 등을 선임할 때도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확정한다. 투표 결과 박 회장과 4년을 함께 할 임원진으로 부지회장 김유림(수석)·최재임·김영미씨, 감사 배선영·최미선씨가 각각 뽑혔다. 사무국장으로는 지영경씨가 선임됐다.

이날 신임 울산무용협회 임원진 구성을 마친 울산무용협회는 올 한 해동안 △울산무용제 △젊은 춤꾼 페스티벌 △한여름밤의 페스티벌 △아마추어춤경연대회 △전국무용경연대회 △울산예술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선영 회장은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됐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뛰어보겠다. 원로·중견·신진 무용인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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