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주가 잇따르면서 수주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올 1월 전년대비 매출액이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여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별도 매출액이 658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월 별도 매출액이 251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4.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올 1월 선박수주 실적이 없지만, 2월 현재 2척을 수주해 놓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1월 누계로 PC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등 총 6척(옵션 2척 포함)의 수주실적을 거뒀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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