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3천137명 대상 설문조사…최고 시급은 교육·강사직

▲ 편의점 아르바이트(CG)[연합뉴스제공]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올해 아르바이트생들은 한 주에 평균 17시간 정도 일하고 한 달에 약 66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올들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3천137명을 대상으로 '2019 알바 근로지수 동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17.3시간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20.5시간으로 여성(15.4시간)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평균 18.9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업종별로는 생산·건설·노무 아르바이트가 무려 23.9시간에 달했다.

    월평균 아르바이트 소득은 66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69만7천원, 여성이 60만8천원이었고, 연령대별로는 가장 근무시간이 긴 30대가 평균 84만4천원으로 역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 아르바이트생들의 평균 시급은 8천64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8천350원)을 약간 웃돌았다.

    시급이 가장 많은 업종은 교육·강사 아르바이트로 9천674원에 달했으며, PC방과 영화관 등 문화·여가·생활 아르바이트의 시급은 8천525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올해 체감하는 아르바이트 구직 난이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56.3%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쉽다'는 응답자는 9.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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