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지역 첫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이규진·김필자씨

지역내 저소득 이웃 돕기로 2000만원씩 나란히 기부

▲ 울산 울주군의 첫 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이규진·김필자 덕원농장 대표는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이선호 군수에게 각각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14일 울주군수실에서 이선호 군수와 이규진·김필자 덕원 농장 대표 이사, 박은덕 울산사회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군의 첫 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인 이규진(39호 아너)·김필자(82호 아너) 덕원 농장 대표 이사는 울주군 저소득 가구를 위해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규진 아너는 이번 기부로 총 1억원을 기부해 약속을 지켰다. 김필자 아너는 회원 가입 후 첫 기부다.

이규진 아너는 “그동안 나눔에 동참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 찼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며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필자 아너는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자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배우자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고액기부자 클럽을 말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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