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시민신문고’
올해 북구서 첫 개최
주민 30명 고충 상담

▲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주최한 ‘찾아가는 시민신문고’가 26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북구국민체육센터와 호계성당 도로 진입로가 너무 불편합니다. 우회도로를 개설해줄수 없나요.”

울산 북구에서 지역 주민 불편과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는 북구지역의 주민편의를 위해 26일 북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지역주민의 불편과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해결 서비스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에서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민원 해결 뿐 아니라 생활 법률, 노무, 금융 분야에서도 전문위원이 상담을 진행해준다.

올해는 북구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한 번씩 연 4회 진행한다.

오는 6월 울주군, 9월 중구, 12월 남구, 내년 3월에는 동구에서 열린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이날 차태환 위원장을 포함해 신문고위원 5명, 유관기관 협력기관 2명 등 총 7명이 안내·상담에 나섰다.

그 결과 이날 찾아가는 시민신문고에는 30여명의 주민이 방문해 안내·상담을 받았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이중에서 22명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7건은 고충민원으로 판단해 현장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 진행 후 30일 처리기간 안에 의결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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