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토)부터 16일(화)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2019 홍콩 춘계 전자 전시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Spring Edition 2019)가 열렸다.
홍콩 전자 박람회는 매년 봄, 가을 2번씩 열리는 대규모 전자 박람회로, 약 200개 국가와 764,000 여명의 방문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11번째로 큰 전시회로 손꼽히고 있다. 이 전시회는 2004년부터 개최된 전시회로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장에는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정인승 학생이 대표로 참가했다.
이 학생은 현재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GTEP 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DKU-GTEP 사업단과 MOU를 맺은 HSM(주)에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바이어 상담과 홍보 및 통역 등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정인승 학생은 13일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직접체험해본 무역 현장에서 한국 전자제품에 대한 외국 고객들의 좋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알 수 있었고, 무선 충천이 가능한 핸드폰 거치대라는 본인에게는 생소했던 제품을 다루면서 이 물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 말했다.
GTEP(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시행하는 사업단이다. 학생들은 사업단에서 무역실무와 지역전문 심화교육,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해외마케팅 실습 등 15개월 동안 42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매년 평균 2~3회의 각종 해외 박람회, 전시회 등에 참여하여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해외에서의 통역 지원 활동을 맡으며 무역전문가가 되는 첫 발판을 내딛는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