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홍콩 춘계 전자 전시회에 참가한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정인승군(오른쪽)

4월 13일(토)부터 16일(화)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2019 홍콩 춘계 전자 전시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Spring Edition 2019)가 열렸다.

홍콩 전자 박람회는 매년 봄, 가을 2번씩 열리는 대규모 전자 박람회로, 약 200개 국가와 764,000 여명의 방문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11번째로 큰 전시회로 손꼽히고 있다. 이 전시회는 2004년부터 개최된 전시회로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장에는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정인승 학생이 대표로 참가했다.

이 학생은 현재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GTEP 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DKU-GTEP 사업단과 MOU를 맺은 HSM(주)에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바이어 상담과 홍보 및 통역 등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 2019 홍콩 춘계 전자 전시회에 참가한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정인승군

정인승 학생은 13일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직접체험해본 무역 현장에서 한국 전자제품에 대한 외국 고객들의 좋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알 수 있었고, 무선 충천이 가능한 핸드폰 거치대라는 본인에게는 생소했던 제품을 다루면서 이 물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 말했다.

GTEP(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시행하는 사업단이다. 학생들은 사업단에서 무역실무와 지역전문 심화교육,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해외마케팅 실습 등 15개월 동안 42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매년 평균 2~3회의 각종 해외 박람회, 전시회 등에 참여하여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해외에서의 통역 지원 활동을 맡으며 무역전문가가 되는 첫 발판을 내딛는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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