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나눔봉사단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강북나눔봉사단이 최근 북구 울산명성전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첫째주 토요일 ‘자원봉사의 날’
북구 명성전문요양원 찾아 봉사
봉사단원外 참여자 지원받기도

강북나눔봉사단은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지난 2015년 9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결성했다. 다양한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던 중 복시시설에서 비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매달 첫째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봉사단은 울산시 북구 울산명성전문요양원에서 매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30부터 낮 12시30분까지 3시간 가량 머물면서 요양원에 필요한 일들을 맡아 보조하고 있다.

요양원 내부와 외부 청소를 비롯해 조리실 보조, 시설 보수, 환경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의 말벗이 되거나 함께 산책을 하기도 한다.

강북교육지원청 소속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10일 전후로 봉사활동 참여인원에 대한 신청을 받아 봉사활동 당일 함께 모여 활동하는 방식이다. 봉사활동때는 평균적으로 15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 중에는 고등학생 자녀를 데려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매달 걷는 회비도 없고, 자발적으로 순수하게 개인이 참여하고 활동을 끝마치면 해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연도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봉사단 활동이 지역사회 속에서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를 돌아보고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