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 일부 기록 허위작성
근무수당 부정수급행위 적발
신문고위원회는 최근 제31차 시민신문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15일 위원회에 따르면 민원인은 “태화강생태관광해설사회 해설사 일부가 허위로 활동 현황을 작성하고 근무수당을 받아 챙기고 있다”며 시민신문고에 조사를 의뢰했다. 태화강생태관광해설사회는 2010년 설립돼 태화강과 십리대숲 등 생태관광자원 해설·홍보와 탐방 안내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조사에 들어간 위원회는 2018년도 해설사 활동 현황에서 허위 작성이 의심되는 근무기록을 찾았다. 또 2018년 이전 3년간의 현황에도 부정수급을 행위를 밝혀냈다. 위원회는 울산시에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부정수급 차단하고 해설인력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근무시간, 수당 지급 기준, 해설사 배치 및 관리, 부정행위에 대한 벌칙 등을 포함한 운영 규정을 제정해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