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정서 멀티골 활약
박주호는 ‘베스트 11’ 선정

▲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4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두골을 몰아친 울산의 미드필더 김인성을 프로축구 K리그1 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 김인성이 후반 종료 10분 전 멀티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아 2019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MVP로 뽑혔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 원정에서 후반 37분과 47분 멀티골을 성공시켜 울산의 3대0 승리를 이끈 김인성이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전북에게 잠시 리그 1위 자리를 내줬었던 울산은 김인성의 맹활약으로 하루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인천 원정에서 울산은 전반 16분 주니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후반 김인성이 멀티골을 추가했다. 두 골 모두 김태환이 도왔다.

▲ 울산 박주호(사진)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김인성을 포함해 울산 박주호(사진), 성남 김민혁, 수원 홍철이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다. 공격 부문에는 전북 김신욱, 경남 김승준이, 수비 부문에는 성남 주현우·연제운, 전북 홍정호, 서울 이웅희가 선정됐고 골키퍼는 수원의 노동건이 뽑혔다.

한편 K리그2의 6라운드 MVP 역시 멀티골을 기록한 쿠티뉴(서울E)로 선정됐다.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4대1 대승으로 팀의 리그 첫 승을 거둔 서울 이랜드는 쿠티뉴를 포함해 김민균, 서경주, 이경렬까지 총 4명의 선수가 6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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