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풍경·보이는 감각 주제

10월10일부터 울주문예회관서

▲ 이용수 작가의 ‘무제 2010’. 사진에 FRP, 아크릴, 130x110㎝
올 하반기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이 울산에서 소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미술은행은 2019 소장품 기획전을 전국 8개 지역에서 갖기로 하고, 그 중 울산에서 올 10월 약 한 달간 전시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소장품 기획전은 ‘색다른 풍경’과 ‘보이는 감각’ 2건의 타이틀로 각각 작품 구성이 달라진다. 그 중 10월10일부터 11월10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보이는 감각’에 속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보이는 감각’ 순회전에는 추상적이고 비가시적인 시간의 흐름과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이 주로 선보인다. 구본창 ‘숨’, 금혜원의 ‘Metro-Meteor 5’, 한성필의‘Light of Magritt’ 등이 출품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5월),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6~7월), 강원홍천문화재단(8월)에 이어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차례로 열린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미술작품의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한 미술문화 발전 도모와 국내미술 시장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미술은행은 매년 우수한 작품을 구입해 왔으며 현재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사진 등 소장품 3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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