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8일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국내 지자체 및 외국 지방정부와의 상호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대외협력기금에서 마련됐다. 시는 2017년 포항 지진과 베트남 칸호아성 태풍 피해 때 대외협력기금으로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이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른 지자체 지원과 도움으로 피해를 극복했다”며 “이번 강원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