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디자인 젊은 스타일로
증강현실 기술 활용해 전시
신형 쏘나타도 북미에 첫선
총 18대 전시…기아차 24대

▲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 ‘베뉴(VENUE)’가 전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베뉴(VENUE)’가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차급인 베뉴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엔트리 SUV’로 개발됐다.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VENU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견고한 SUV 이미지에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 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과 차명을 차별화했다. 차명인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한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는 “오늘 공개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SUV 베뉴는 첫 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엔트리 SUV를 찾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베뉴는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베뉴’와 ‘신형 쏘나타’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베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베뉴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녹여내면서 동시에 베뉴만의 고유의 독특한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뉴욕 모터쇼에서 북미 수출용 신형 쏘나타를 처음 공개했다. 미국에서 출시될 신형 쏘나타는 국내 모델보다 배기량이 큰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 베뉴와 신형 쏘나타, 넥쏘, 코나EV, 펠리세이드 등 차량 18대를 전시하며 기아차는 하바니로 콘셉트카와 스팅어 GTS, 텔루라이드, 쏘울, 니로 등 차량 24대를 선보인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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