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미포조선 협력사 참가

용접등 분야 264명 현장채용

울산 동구는 오는 23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협력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동구, 조선해양산업인적자원개발 위원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한다.

조선업 불황으로 숙련공들이 울산을 떠난 가운데 최근 선박 수주가 다시 증가하면서 인력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협력업체 추산 2020년까지 약 33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람회에는 (주)영진 등 현대중공업 협력사 16개사와 (주)성후 등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8개사 등 총 24개 업체가 참가해 264명의 인력을 현장채용 할 계획이다. 채용 직종은 용접, 도장, 사상, 의장, 취부, 전장, 선각 등이다.

당일 이력서와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하면 원하는 구인기업에 현장면접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이날 소회의실에서는 ‘2019 조선해양산업 전망 세미나’와 ‘조선산업 사내협력사 직종·직무 설명회’가 진행된다. 세미나와 설명회에서는 조선산업의 비전 제시와 함께 △이력서코칭 △면접코칭 △스트레스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의는 울산조선업희망센터(209·6931 또는 209·6905)로 하면 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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